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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

나이믹

공동창업자 3인의 5년차 대담


위치

창업 5년차에 접어든 <나이믹>의 공동창업자 3인의 사소하지만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오랜 친구였던 창업자들의 이야기 속에서 브랜드의 이야기가 자연스레 녹아 전달되길 희망하면서…
2020년 단풍 가득한 길을 지나 만난 작은 모닥불 옆에서 나눈 긴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긴글주의

<나이믹>에서 디자인과 제품총괄을 맡고 있는 샘_입니다.

제품에 관련된 컨텐츠와 마케팅을 맡고 있는 민_입니다.

경영과 생산을 담당하고 회사 대표를 맡고 있는 직_이고요.

SAM
5년 전 처음으로 돌아가보면 우리가 만나서 창업 얘기 나눈 날이 기억나네 넓은 잔디에 푸르른 나무가 좋은 정원이었는데
MIN
왠지 날씨도 좋았던 것 같은데... 기억보정인가? 맛있는 고기도 있었고... 그런데 지금은 없어졌고, 최근에 주인이 바뀌어 새로이 영업을 시작 했더라고… 무언가 5년이나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
ZZIK
그렇네 그래도 우리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안 망하고.
SAM MIN ZZIK
하하하하
SAM
직_이 잘해줘서 그런 것 같아. 원래 대표감이였어!
MIN
그렇네 너무 잘하는 대표님이시지. 직_은 원래 음악을 했기 때문에 회사의 경영은 잘 모를 것 같았는데 왜 이렇게 잘하지?
SAM
처음에는 엑셀 사용법조차 몰랐는데 ㅎㅎㅎ
ZZIK
사업은 정말 하나도 몰랐어. 20년동안 음악만 했고 연주만 했는데, 그날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이는게 쉬운 결정은 아니였는데, 어떻게 하니 되긴 되나 봐.
SAM
그래 직_은 음악만 했고, 민_은 영화를 했고, 둘 다 가구와는 크게 인연은 없었어.
MIN
샘_이 있었으니, 가능했지. 직_과 나는 가구는 아무것도 몰랐었고, 샘_이 15년차 가구 디자이너로서, 가구업계의 여러 방면을 두루 알고 있었고…
SAM
그런데 너희들 하고 같이 하는게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 무언가 업계에 갇혀 있는 시각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게 나올 수 있고, 그런 게 업계에서 느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MIN
이제 와서 보면 그런 새로운 시각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 우리가 회사를 하면서 생각하는 세개의 단어가 헤리티지, 제네럴, 유니크 잖아.
“전통의 유산을 계승하여 보편적이면서 독창적으로 해석되는 가구를 만들자”라는 얘기를 했는데 잘 되고 있는 걸까?
ZZIK
그런데 대단한 포부였던 것 같아, 보편적이면서 독특한 걸 만든다는 게 쉽지 않잖아.
SAM
독특하게 하는 건 오히려 쉬운 것 같아... 독특하게만 하면 시장에서 외면 받기 쉽지. 가구는 공간을 꾸미는 장식품이면서 실생활에 도움을 주어야 하잖아. 그 중간 어디쯤을 찾아가는 게 디자이너로 계속되는 고민이랄까.
MIN
우리가 처음으로 소비자에게 호응을 이끌어낸 제품이 <마벨>시리즈 잖아. 블랙 컬러에 어둡고 톤 다운된 생활가구… 그간 그런 컨셉은 없었고, 그런게 유니크함을 더 한 게 아닐까?
ZZIK
너무 많이 유니크 했던 것 아니야? ㅎㅎ
MIN
맞아. 처음에 그렇게 생각한 것 같아. 이런 제품이 시장에서 선보여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지.
SAM
그런데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놀라웠지. 우리가 온라인 샵에 제품 등록한 그날 바로 판매가 되었어. 생활가구로 그 때까지 볼 수 없는 블랙 컬러에 디자인의 작은 변화로 고급스럽게 느껴지게 의도했는데, 시장에 잘 받아들여진 것 같아.
MIN
맞아 내가 아쉬웠던 건 모든 고객들이 한결같이 실물이 낫다는거였어. 이 고급스러움을 사진으로 담지 못하는 내가 싫더라고 ㅎㅎ
ZZIK
사실 출시 때 온라인상의 좋은 반응이 상담전화로 많이 연결 되었는데, 이 제품 볼 수 있는 곳이 어디냐고 문의가 많았잖아.
MIN
맞아. 많이 보고싶어 하셨던 것 같애 우리는 당시 온라인판매를 주된 사업방향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제품을 보여줄 변변한 쇼룸이 마련되지 않아서 고객님들에게 무척 난감하고 죄송스런 마음이였어. 그러던 와중에 기분 좋은 단풍나무를 둘러쌓고 있는 맘에 드는 쇼룸을 파주에서 찾게 되고, 쇼룸을 오픈하게 된 거였지.
ZZIK
맞아 너무 멋진 쇼룸이였어 사무실로도 좋았고
사유의 나무(2016)
MIN
수도권 고객님은 제품을 보실 수 있는 공간이 생겼지만 지방에 계시는 고객님들의 요구도 많아서 고민을 하던 차에 <현대백화점>에서 좋은 제안을 해주었잖아. 대구에 주문제작을 컨셉으로 한 비스포크샵의 참여 요청이었어.
ZZIK
어떻게 우리한테 그렇게 딱 맞는 제안을 주었을까? 신기했어.
매장 렌더링 by 나이믹 (2016)
SAM
우리는 직접 디자인하고 직접 제조를 하니깐 고객님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드리고 그 의견대로만 만들어 드리는게 아니라, 사용의 생활감과 안정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다시 제안하고 조율해서 만들어내는 비스포크 폼을 만들었어.

나이믹 비스포크 with 현대백화점 (2016)
MIN
그때 나는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는데, 나는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만든 제품이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지, 고객 소구점이 있는지 객관적인 인식이 부족 했던 것 같아.
MIN
그래서 고객님을 응대하면서 직접 판매도 해보고, 또 타사 제품과 퀄리티를 비교해보면서 큰 자신감을 얻었어. 왜냐면 고객님들이 한결같이 좋은 이야기와 칭찬을 많이 해주셨고, 내가 보기에도 타 제품보다 좋은 장점이 많이 보이더라고...
게다가 첫 오픈을 한 게 창업한지 3달하고 9일만에 일어난 일이였잖아. 100일 남짓에 신생 브랜드가 어떻게 백화점에서 판매를 할 수 있었지? 지금 생각해도 놀라운 일인 것 같애.
SAM
그때 담당자에게 정말 감사해. 또 우리도 잘해냈고 ㅎㅎ
ZZIK
그 이후에도 오랫동안 비스포크(주문제작)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드렸는데, 그런데 이게 경영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움을 주더라고... 공장에서는 매일같이 만들어내야 하는 일정 수량이 있는데, 주문제작을 하다 보니, 생산성이 떨어지니 사전 구매 고객님들은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되고… 그래서 지금은 비스포크 서비스는 중단됐지.
MIN
대표님다운 지적이다.
ZZIK
우리가 계속해서 제품의 라인을 넓혀가고, 그 안에서 일정한 퀄리티의 생산 수율을 만들어내 가는 게 어렵더라고 정말 어려워.
SAM
맞아 매일같이 제품의 퀄리티를 일정하게 내는 일이 정말 어렵지. 일정하게 꾸준한 걸 계속 해내는 게 진짜 실력인 것 같아.
MIN
너무 맞는 말이야 우리는 처음부터 수제작, 자체제작을 생산의 메인으로 하고 있으니깐 그걸 일정하게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특정적이고 수직적인 시스템과 매뉴얼을 만들려고 주장을 많이 했었잖아. 그런데 실제로 몇 년간 경험해 보니 지속적으로 일정하게 무엇을 해내는 힘은 실제로는 시스템과 매뉴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

ZZIK
사람이 하는 일이니깐
SAM
그래서 직_대표님이 잘하는 거 같애. 모든 파트의 직원분들을 잘 케어 해주고 좋은 상황이 유지되게 신경 써주는 일을 하잖아. 그런데 본인의 케어는 잘 되고 있니?
ZZIK
힘들어 ㅎㅎㅎ

MIN
그래도 모두에게 조금 더 좋은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게 맞는 방향인 것 같애 더 노력해줘 직_대표님 ㅎㅎ

MIN
<현대백화점> 이후로도 <롯데백화점> 매장도 운영했고, 또 <아이파크몰>에서 몇 년간 매장을 운영 했었잖아, 고객 접점은 좋았지만 아무래도 아쉬운 점이 있었어.
SAM
제품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했지…
ZZIK
최초 출시가에서 +25%, +30% 이런 식으로 급격한 상승이 되더라고 고객의 접근성과 편리성때문에 비용이 올라가는 건 당연한 이치겠지만 우리는 적정한 제품가로 판매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제품을 만나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애.
SAM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나려면 판매가를 낮추는 게 필수이고, 판매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사내 마진과 유통 수수료를 줄여야 하는데, 백화점에서 꽤 높은 수수료를 내면서 입점 운영중인 매장이 큰 걱정이였어. 가격을 낮추려면 유통수수료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가야 했는데…
ZZIK
회사로서는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는 매장을 정리하는 게 큰 부담 이였지.
SAM
가격을 낮추어서 추가되는 신규매출이 백화점매장의 기존매출과 같으리라는 보장은 없었잖아.
용산매장 가던 어느날 (2017. 07)
MIN
큰 고민이였다. ㅜㅠ
그러다 백화점의 리뉴얼과 겹쳐 매장의 영업을 종료하였다. (2019)
MIN
영숙님은 잘 계실까?
ZZIK
응 잘 지내신대 우리 언제 다시 보냐고 <나이믹>에 다시 오고 싶어 해
SAM
고객님 응대와 판매를 너무 잘해 주셔서 큰 도움 많이 받았는데, 아쉽게도 계속 같이 하지 못하게 되었네.
MIN
그러고 보니 회사를 하면서 퇴사한 인원이 5년간 총 3분이야.
ZZIK
그래 많은 숫자는 아니야.
SAM
고용이 많은 것도 아니였어. ㅎㅎ
MIN
은이님은 퇴사하고, 프랑스에서 유학중인데 요즘 유럽이 많이 힘들잖아.
ZZIK
그 쪽 학교에서 졸업작품회 무사히 마치고 꿈처럼 패션회사 취업해야 하는데 ㅜㅠ
SAM
잘 될거야 은이는 좋은 디자이너였다.
성수동 매장에서 바라본 서울숲 (2018)
MIN
백화점과 매장을 정리하고, 가격을 인하하고, 온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매진하게 되었지.
ZZIK
돌이켜보면 과감한 결정이였네.
MIN
그 즈음 우리의 첫 쇼룸도 같이 정리 했어.
ZZIK
야심 찬 신규 소파브랜드가 잘 안되는 이유가 컸지. ㅜㅠ
SAM
슬픈 이야기지만 언제나 잘 될 수만은 없잖아.
MIN
그 당시에 또 다른 플랫폼 사업도 있어서 집중하는 힘이 부족했을까? 그때 떠나 보낸 소파아이템이 현재 타사에서 너무 잘 되고 있잖아. 유명배우가 광고모델도 하고 너무 아쉽게 되었어…
ZZIK
소파는 다시 도전하자.
SAM
더 많은 고민과 집중이 필요할 것 같애.
MIN
그렇게 매장을 정리하면서 나는 또 고민이 생겼는데, 가구판매의 인식은 실제 제품을 보고 구매하는 건데, 온라인 판매는 그게 안 되잖아. 그래서 우리 제품의 사진 컨텐츠 기획할 때 고민이 많게 되더라고
ZZIK
온라인에서 상품페이지만으로 제품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MIN
여러 시도 중에 제품을 실제로 보는 것 보다 근사하게… 아니 비슷하게나마 촬영할 실력이 나에게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어. 그래서 방향을 잡은 건 고객님들이 이 제품이 우리집에 왔을 때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실 수 있게, 참고할 수 있는 생활감이 있는 사진을 찍어 보려 노력하고 있어. 일반적이고 많이 볼 수 있는 바닥재질과 벽지 컬러 등을 촬영에 사용하려고 해. 인공적인 조명이나 특별히 꾸미는 소품없이 자연스런 촬영을 하고 있어.
ZZIK
그래 앞으로도 사진 컨텐츠가 더 많은 분들에게 잘 전달되면 좋겠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꼭 제품을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무실 한 켠의 스튜디오를 방문 시 제품을 확인하실 수 있게 쇼룸 형식으로 두고 있잖아.
SAM
사무와 스튜디오로 쓰는 공간이여서 전시공간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은데, 많이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한 점이 많아.
MIN
좀 더 접근성 있고 편안하게 모든 제품라인과 컬러라인을 볼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는 것도 사업계획 중에 중요한 하나야.
ZZIK
맞아 더 고민하고 계획을 잘 짜보자.
스튜디오 and 쇼룸 (파주출판단지 SM CITY 내)
SAM
온라인사업과 오프라인사업의 사이를 잘 고민해고 결정해야 하는데, 앞서 몇 년간 고민하던 부분이 반복되는 것 같아.
ZZIK
그만큼 어려운 부분이고 다른 업체들도 고민을 많이 하더라. 적지 않은 수의 매장들이 문을 닫고 있고…
SAM
다른 대표님들도 매장과 온라인 사업을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 고민하지만 온라인으로 가구를 판매한다는 게, 앞서 말한 여러 이유로 두려운 것 같아.
MIN
어렵더라도 더 다양한 컨텐츠로 우리 제품을 온라인에서 편안하고 충분하게 제품의 특징을 아실 수 있게 노력해 볼게. ㅎㅎ
ZZIK
우리처럼 직접 제조를 해야 하는 건지 그 고민도 많은 것 같아.
MIN
그래 직접 제조를 하지 않고, 해외에서 수입을 하면 장점이 많으니깐..
SAM
아무래도 해외에서 제조해서 수입을 하게 되면 가격 경쟁력이 있고..
MIN
즉각적인 A/S가 불가능한 단점도 있지.
ZZIK
우리가 국내제조를 고집했던 이유로 올해 더 많은 관심과 매출상승의 결과가 있었어. 고객문의 시에 “국내 제조인 거 맞죠?” 많이 물어 봐주셨잖아. 감사한 일이다.
MIN
이 감염병 사태가 정말 많은 걸 바꾸고 있고, 더 바뀌게 될텐데 우리는 언제까지 직접 제조를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돼.
SAM
고민은 사실이고, 어렵겠지만 난 디자이너 입장에서 직접 제조에 장점이 많다고 생각 되거든… 우리 공장이 계속 유지가 되면 좋겠어. 내가 도면을 그리고 3D 모델링을 하고 색상을 정하고 하는 모든 디자인 일들을 컴퓨터로 하고 있지만, 실제 만들어보고 공간에 놓고 보는 느낌은 너무 다르잖아. 시제품을 보면서 제품이 보완되고, 퀄리티가 좋아져 가는 과정을 보니, 직접 만드는 일이 없다면 우리가 잘하고 있는 우리의 장점이 사라질 것 같아.
ZZIK
출시 못하고 버려지는 제품도 너무 많다. ㅎㅎㅎ


살아남은 아이들
MIN
디자인에 관한 얘기를 해볼게. 처음에는 셋의 의견을 반영해서 이런저런 다양한 방향으로 만들어 보곤 했는데 어느 날 그게 샘_한테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각자의 생각이 다른데, 공동창업자란 이유로 전공자가 아닌 우리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너무 편하게 했던거지… 샘_도 그걸 딱 잘라내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디자인에 반영해주고 그렇게 되면 본연의 의도와는 다른 디자인이 나오게 되더라고.
ZZIK
그래서 현재처럼 디자인은 완전히 홀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는 게 좋은 거 같아.
MIN
그래 그런 말도 있어 “크리에이티브는 완전한 독재에서 나온다” 크리에이티브는 민주주의가 아니야!
SAM
갑자기 외로워진다. ㅎㅎ 그런데 디자인이란 건 내가 독재자처럼 혼자 하는게 불가능 한 것 같아. 너희가 의견을 주지 않더라도 평상 시 대화에서 하는 이야기들이 나도 자연스레 받아들여지게 되고, 대중 고객들의 니즈는 언제나 있기 때문에, 난 그걸 항상 가장 크게 염두 하는 편이거든 내가 좋다고 좋은 게 아니라 나도 좋고, 고객들이 가장 좋아야 해…
MIN
정말 좋은 생각이다. 너무 당연하지만 우리가 좋다고 하는 제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고객이 좋아하고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어 가는 거지. 그리고 그 고객이 다른 고객에게 소개를 해주시거나, “친구 집에서 봤는데 너무 예뻐서 구매해요” 하며 구매하시는 고객 님들 보면 너무 좋잖아.
ZZIK
맞아 그런 리뷰들 보면 정말 좋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SAM
대중적인 부분을 따르는 것. 제네럴 한 것. 정말 중요해 앞서서 말했지만 유니크한 건 오히려 쉬운 일이야.
MIN
샘_에게는 제네럴 한 그런 장점이 확실히 있어. 사업 시작 전이였는데 <네이버>에 보면 각 제품 카테고리마다 베스트100 차트가 있거든.
ZZIK
음악차트도 아니고…
MIN
그러게 난 그런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얘기를 나누던 그 날, 베스트 100에 1위부터 5위가 각기 다른 회사 제품이였는데, 모두 샘_이 디자인했거나 리터칭 해 준 제품이더라고 본인이 다니던 회사제품 외에 외주 작업들까지 포함해서… 그때 정말 깜짝 놀랬고 생각했지.
“이 사람이다! 이 분이 우리회사의 디자이너가 되실꺼야! 너 사표써라!” ㅎㅎㅎ
ZZIK
요즘은 좀 유니크 해 ㅎㅎ
SAM
시간이 흐르니깐 나도 좀 변해가고 많은 것들에 영향을 받나 봐. 결혼과 생활, 육아와 가장, 직장인과 오너로의 역할과 생각이 점점 많아지거든 내가 첨 가구 시작할 때는…
길고 긴 열정라떼 마시는 이야기는 편집

MIN
요즘도 샘_이 열정 있다고 느끼는 점은 별도의 디자인오피스를 내서 운영하고 새로운 시각을 잃지 않으려고 하잖아. 사실 사무실로 출근하면 짧아질 출근시간을 몇배나 감수하면서 수행하는 노력과 성실함이 샘_의 성격처럼 차분하게 제품에 담기게 되는 거지…
ZZIK
내가 음악할 때 주변에 반짝이는 영감을 가지고 활동하는 뮤지션을 많이 보아 왔는데, 그 반짝임만 있는 친구들은 오래 활동하지 못 했어. 아티스트 영역에도 성실함은 아주 기본이고 중요한 미덕이더라고…
MIN
별도의 오피스를 운영하게 해주는 직_대표님이 잘했네. 본인이 아티스트였으니깐, 이해가 가능한 거라고 봐.
ZZIK
성실한 디자이너도 좋지만 내가 자주 얘기하는 장승업 영화에 나오는 대사처럼 어떤 영감과 반짝이는 순간이 생기길 바라고 바란다. 샘아~
SAM
그런 반짝이는 순간들이 생길 수 있는 일을 하니 좋다.
반짝이던 순간들

MIN
지난 5년 반짝이는 날도 있고, 먹구름 가득한 날도 많았어. 자리를 마련해서 얘기를 하는 날이니 특별하기도 하지만 우리에겐 매일매일 고민하고 생각하는 얘기잖아.
SAM
특별히 모여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평범한 하루에 나누었던 이야기로 보시는 분들에게 전달되면 좋겠다.
ZZIK
저희는 이렇게 생각하고 회사를 운영해요라고…
SAM
근데 여기까지 보신분은 없을꺼야 ㅎㅎ 있다면 길고 긴 저희 얘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한 할인코드를 드리면 어때? 감사하다. 정말
MIN
그래! 좋지 대표님?
ZZIK
ㅎㅎㅎ



사이트 내에 <카톡> 문의로 <about_naimik_2021> 복사해 보내주세요.
사용가능한 특별한 할인코드를 보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